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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동거동락하던 마르코 아센시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상륙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많은 레알에서 아센시오는 주전으로 등극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에서 로테이션 멤버로서의 입지까지는 올라섰지만 핵심급 자원으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경기를 뛰지 못하거나 벤치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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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 정통 스트라이커 없는 제로톱 전술에서 아센시오를 중용하려고 했지만 결국 활약상이 부족하자 이강인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아센시오의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었고, 결국 시즌 도중에 팀을 옮기기로 결정을 내렸다.
아센시오가 떠나면서 이강인은 사뭇 아쉬울 것이다. 두 선수는 시기는 다르지만 마요르카에서 뛴 경험이 있다. 스페인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이강인이기에 실제로 PSG에서 아센시오와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의 세계에서 친구란 없는 법. 아센시오는 잠시지만 이강인의 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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