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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잊어선 안된다. 지금의 맨체스터 시티는 오일머니를 통해서 만들어졌다는 걸.
2021~2022시즌부터 맨시티는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2021년 여름에는 잭 그릴리쉬, 2022년 여름에 엘링 홀란, 지난 2023년에는 요수코 그바르디올을 데려왔지만 과거처럼 이적시장마다 태풍을 휘몰아치면서 선수를 데려오지 않았다. 어느 정도 선수단이 완성됐기 때문이기도 했다. 팀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었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대적인 변화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조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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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수뇌부는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고,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쇼핑 목록을 작성했다. 이적시장이 열린 후 맨시티는 세대 교체를 위해 선수를 쓸어담기 시작했다. 시작은 아시아 최고 유망주인 쿠사노프였다. 2004년생 쿠사노프에 이어 2006년생 브라질 초신성 센터백인 헤이스까지 영입해 센터백 세대교체를 완벽하게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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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군 선수 4명, 유망주 2명을 위해 2억 1,800만 유로(약 3,300억 원)를 지출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일 많이 돈을 쓴 구단이며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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