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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최고 유망주인 마티스 텔을 극적으로 dud영입했다.
렌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텔은 바이에른으로 합류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텔은 2022년 7월 바이에른에 합류했고, 다음 달 데뷔전에서 바이에른에서 첫 골을 터뜨려 클럽의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다. 바이에른에서 데뷔한 후 텔은 8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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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다르게, 텔은 기존 2선 자원에 밀려서 출전 시간이 지난 시즌보다도 줄어들었다. 결국 텔은 구단에 뛰고 싶다면서 이적을 요구했다. 단 텔은 바이에른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기 싫었기 때문에 임대로 나가거나 일류 구단으로 가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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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이 망설이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독일로 날아가서 텔을 설득하고자 했다. 31일 늦은 오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 회장 레비가 텔에 대한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일 뮌헨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과는 이미 합의를 마쳤고, 텔과 그의 에이전트와는 현재 직접 대화 중이다. 토트넘은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의 경쟁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밀어붙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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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텔의 미래는 바이에른 잔류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졌다. 토트넘도 텔이 거부한 이상, 다른 공격수 영입 후보를 알아봐야 했다. 바이에른과 맨유의 협상이 지속되면서 텔이 바이에른을 떠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하지만 역시나 이적시장은 알 수 없었다. 바이에른은 맨유에 임대를 보내더라도 의무 이적 조항을 넣어주길 요구했다. 맨유를 이를 거부했다. 텔은 맨유행을 원했지만 결국 구단 끼리의 합의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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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국 런던에 도착해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토트넘은 오피셜을 발표했다. 바이에른은 맨유에는 의무 이적 조항을 넣어달라고 요구했지만 토트넘과의 거래에는 의무 영입 조항을 넣지 않았다. 텔은 이번 시즌까지 임대되면서 토트넘은 임대가 끝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
텔은 무너지고 있는 토트넘 공격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이고, 히샬리송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텔의 합류는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손흥민과도 경쟁할 수 있는 선수지만 토트넘은 텔은 최전방 자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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