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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동료'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가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완전영입에 필요한 이적료 규모가 5000만파운드(약 91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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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해리 케인 등 공격진에 밀려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텔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거취에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유,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텔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 공격 자원의 줄부상에 시달린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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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보도에 의하면, 텔은 이달 초 토트넘행을 거부했다. 구단간 합의를 끝마친 상태였지만, 개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3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장시간 통화를 한 뒤 마음을 바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의 프로젝트,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21세이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텔은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같은 프랑스 출신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와 비견된다.
텔은 올 시즌 주 포지션인 최전방보단 왼쪽 측면 공격수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현재 토트넘에선 주장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기 때문에, 텔은 주로 최전방 위치에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텔은 오는 16일 맨유를 상대로 토트넘 소속 EP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