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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문제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날 경기 후반 3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리산드로는 곧바로 자리에 누워 교체 신호를 보냈고, 의료진이 투입되어 확인 후 교체됐다. 리산드로는 들것에 실려 나가며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도 리산드로의 심각한 상태를 인정했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날이 되어야 할 수 있겠지만,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그는 훌륭한 선수며, 라커룸에서 강한 선수다. 지금은 우리에게 힘든 상황이지만, 그를 도와야 한다. 선수라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 것이다. 나은 날이 오길 바라며, 그를 돕기 위해 우리가 여기에 있다"라고 힘든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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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는 맨유 합류 이후 꾸준히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찻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당시 중족골 골절로 자리를 비웠고, 직전 2023~2024시즌에는 발, 무릎, 종아리 문제로 총 191일을 결장했다. 이번 부상으로 최소 9개월 이상을 결장한다면, 지난 시즌 기록한 역대 최장 결장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리산드로가 빠지며,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데리흐트 등을 제외하면 수비 자원이 크게 부족해졌다. 리그 순위가 13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이 절실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