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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슈퍼루키' 윤도영(19·대전하나시티즌) 사가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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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윤도영을 향한 러브콜은 더욱 구체화됐다. 시작은 '디어슬레틱'발 보도였다. 브라이턴과 관련해 1티어로 평가받는 디어슬레틱의 앤디 테일러 기자가 지난달 24일 '브라이턴이 윤도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윤도영의 브라이턴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1일에는 아예 브라이턴행 임박 기사까지 냈다. 테일러 기자는 '브라이턴이 윤도영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브라이턴이 윤도영의 이적을 보장하는 최소 이적료(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했다. 윤도영은 2025~2026시즌 브라이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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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라이턴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디어슬레틱의 보도대로 윤도영은 해외 진출에 한해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턴이 바이아웃을 쏘면 끝이다. 브라이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테일러 기자가 저 정도의 보도를 했다는 것은 브라이턴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내부 검토를 마쳤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브라이턴은 이전부터 윤도영에 관심을 보이고, 그의 능력에 대해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브라이턴 외에도 다른 유럽 클럽들도 윤도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영국 미러는 '첼시, 애스턴빌라도 윤도영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여러 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윤도영 측은 급하지 않게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대전 역시 좋은 제안이 온다면 윤도영을 보낼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여름 이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