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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와 함께 핵심 수비수의 이탈로 더 큰 문제에 직면할 위기다.
맨유는 이날 경기 전반까지 0-0 흐름을 이어갔으나, 후반 19분 장 필립 마테타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44분 마테타에게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고,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다만 맨유의 문제는 패배만이 아니었다. 맨유는 이날 경기 후반 3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리산드로는 곧바로 자리에 누워 교체 신호를 보냈고, 의료진이 투입되어 확인 후 교체됐다. 리산드로는 들것에 실려 나가며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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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는 이미 맨유 합류 후 여러 차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리산드로가 이탈한다면,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데리흐트 등으로 스리백을 꾸려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추가 부상자라도 발생한다면, 제대로 전술을 구사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아모림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의 맨유가 역대 최악이라고 밝혔는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흔들리는 맨유 앞에 더 큰 위기가 왔다. 리산드로의 이탈까지 겹치며 더 안 좋은 상황에 내몰린 맨유는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