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과르디올라 진짜 왜 이러나, 또또 머리 벅벅 긁어 상처 '공포에 질려 좌절한 모습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1-30 09:51


'충격' 과르디올라 진짜 왜 이러나, 또또 머리 벅벅 긁어 상처 '공포에…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충격' 과르디올라 진짜 왜 이러나, 또또 머리 벅벅 긁어 상처 '공포에…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정말 왜 이럴까.

맨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벨기에)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3대1로 이겼다. 맨시티는 전반 막판 하파엘 온예디카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후반 8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자책골, 사비우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8경기에서 승점 11점(+4)을 기록하며 22위에 랭크,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6강행을 노린다.

맨시티 입장에선 간절한 경기였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뒤 세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영국 언론 더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브뤼헤와의 필승 경기를 지켜보며 또 다시 머리에 상처를 냈다. 맨시티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밀리는 것을 공포에 질려 지켜봤다. 그는 좌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마에 더 많은 부상을 낸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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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이날 맨시티는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등 에이스가 모두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 붙였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더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얼굴에 붉은 상처가 목격됐다. 그는 승리 뒤에도 상대에 항의하고, 물통을 강하게 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슷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1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대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한 뒤에도 얼굴에 긁힌 상처를 냈다. 당시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자해하고 싶다. 내 손가락, 내 손톱으로"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날카로운 손톱 때문에 실수로 생긴 상처라고 설명하면서 방심했다. 내 답변은 자해라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가볍게 여기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순간을 이용해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강조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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