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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단 13분만을 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가 불거졌다. 챔피언스리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김민재는 최근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다. 하지만, 맹활약을 펼쳤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발표된 2024~2025시즌 19라운드 '이 주의 팀'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당연했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으로 펼쳐진 19라운드에서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헤더로 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훈련 세션에서는 우려할 만한 장면이 포착됐다. 훈련 세션 단 13분 만에 모든 훈련을 끝냈다. 부상에 따른 후유증, 여기에 따른 정상적 훈련 세션을 진행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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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무릎 부상 뿐만 아니라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가 있다. 아직까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고, 선수 본인도 출전 강행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이 악화, 장기 결장으로 이어진다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체 불가능한 카드다.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게다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과감한 전방 압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카드다. 넓은 수비 범위와 공격적 모습을 적극 활용해 바이에른 뮌헨의 공수 핵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그에 대한 콤파니 감독의 신임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29경기 중 단 1경기만을 제외하며 주전으로 출전했다. 1경기 역시 부상에 따른 사전 보호 차원이었다.
부상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직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반 9분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완벽한 상승세 속에서 김민재의 부상에 대한 적신호가 울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