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250억 '꿀꺽'→단 7경기 출전" 네이마르, '땡큐' 사우디→브라질 집으로…"HERE WE GO SOON" 산토스 복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5-01-27 12:30


"연봉 2250억 '꿀꺽'→단 7경기 출전" 네이마르, '땡큐' 사우디→…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연봉 2250억 '꿀꺽'→단 7경기 출전" 네이마르, '땡큐' 사우디→…
산투스 구단 SNS

"연봉 2250억 '꿀꺽'→단 7경기 출전" 네이마르, '땡큐' 사우디→…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인 브라질의 산투스로 돌아간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라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의 산투스 복귀가 임박했다'며 'HERE WE GO SOON(곧 히어위고)'을 외쳤다.

그리고 '이적과 관련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구두 합의가 끝났다. 다음주 알 힐랄로부터 최종 절차와 계약 세부 사항을 확인하는 공식적인 절차가 진행된다. 네이마르는 이미 북귀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산투스 유스 출신인 네이마르는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그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삼각편대를 이뤄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186경기에 나서 105골을 기록했다.

2017년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PSG는 이적료로 2억2200만유로(약 3300억원)를 지불했다. 이 이적료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연봉 2250억 '꿀꺽'→단 7경기 출전" 네이마르, '땡큐' 사우디→…
파리 생제르맹 오픈 트레이닝이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8.02/

"연봉 2250억 '꿀꺽'→단 7경기 출전" 네이마르, '땡큐' 사우디→…
로이터 연합뉴스
네이마르는 PSG에서 6년간 173경기에 출전, 118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2023년 8월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로 이적했다. '오일머니'가 그를 움직였다. 무려 1억5000만유로(약 225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알힐랄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먹튀'의 대명사로 역사에 남았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알 힐랄 이적 후 치른 2023년 10월 A매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수술을 당하며 1년가량 결장이 불가피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제대로 기용조차 해보지 못하고 재활을 지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짧은 복귀로 2경기를 교체로 뛴 이후 다시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다. 결국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90분도 기용하지 못하고, 1억유로가 넘는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단 7경기 출전해 1골에 그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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