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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인 브라질의 산투스로 돌아간다.
산투스 유스 출신인 네이마르는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그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삼각편대를 이뤄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186경기에 나서 105골을 기록했다.
2017년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PSG는 이적료로 2억2200만유로(약 3300억원)를 지불했다. 이 이적료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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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먹튀'의 대명사로 역사에 남았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알 힐랄 이적 후 치른 2023년 10월 A매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수술을 당하며 1년가량 결장이 불가피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제대로 기용조차 해보지 못하고 재활을 지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짧은 복귀로 2경기를 교체로 뛴 이후 다시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다. 결국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90분도 기용하지 못하고, 1억유로가 넘는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단 7경기 출전해 1골에 그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