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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을 향한 비판 여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른 시점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웠고, 황희찬이 교체로 투입됐다.
활약은 아쉬웠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전개 상황에서 좌측을 돌파한 황희찬은 안쪽으로 파고들기 전 터치가 길어 공이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났다.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0분 아스널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은 수비를 앞에 두고도 망설임 없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그대로 라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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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게 여름 이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몰리뉴뉴스는 '여름 이적이 필요하다. 황희찬은 2028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을 체결했다. 웨스트햄의 이적 대상이기도 했다. 팬들만이 판매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황희찬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보인다. 전성기에 접어든 황희찬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의 러브콜까지 받았던 황희찬이기에 부진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여러 압박과 비판으로 인해 이적까지 고민할 가능성도 있다. 황희찬의 올 시즌 부진이 어느 시점에 다시 반등으로 돌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