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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PSG, 랭스와 1-1 무승부

박찬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6 10:41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강인은 맨시티전서 가짜 9번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영국 언론 더가디언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의 '제로톱 전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가 더 좋았다. 더 빨랐다. 가운데에 한 명이 더 있었는데, 우리는 그들이 빨라서 대처할 수 없었다. PSG가 더 좋았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45분 동안 터치 31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등을 기록했다.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시 리그로 돌아온 이강인은 이날 60분을 소화하며, 44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27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키패스는 한차례, 크로스도 한번 성공시켰다. 슈팅은 두번 날렸다. 한번은 빗나갔고, 한번은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은 전반 28분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맞고 나왔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전반 36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했다..

날카로운 코너킥도 날렸다. 이강인의 크로스가 하무스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은 두번 시도해 한번 성공시켰다.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는데, 6번의 지상 경합을 시도해 4번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비티냐와 교체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활약에 비해 평점은 그리 좋지 않았다. 소파스코어는 6.9점에 그쳤다. 파리생제르맹 베스트11 중 네번째로 낮았다. 풋몹 역시 같은 점수를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세번째로 낮은 6.39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최근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풀타임과는 거리가 있다. 정규리그 2경기 연속 60분 출전에 그쳤다. 맨시티전에서는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는데 그쳤다. 마지막 풀타임은 13일 생테티엔과의 리그 경기였다. 이번 교체아웃은 30일 예정된 슈투트가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맨시티전에서 4대2 승리를 거두며, 승점 10으로 2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이 무산된 가운데, 16개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현실적인 목표다. 슈투트가르트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아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역시 크바라츠헬리아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18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7000만유로(약 10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있는 게 꿈만 같다. PSG 구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 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폴리에서 뛴 두 시즌 반 동안 공식전 107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고 2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파리생제르맹은 이전부터 크바라츠헬리아와 연결됐다. 킬리앙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확실한 에이스 부재로 고생했던 파리생제르맹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으로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사진캡처=파리생제르맹 SNS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와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허리진에는 이강인-파비앙 루이스-데지레 두에를 넣었다. 포백은 누누 멘데스-뤼카 에르난데스-루카스 베랄두-워렌 자이레 에메리를 포진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내세웠다.

랭스는 일본인 좌우 날개를 내세웠다. 이토 준야와 나카무라 게이토가 뛰었다. 이강인과 미니 한-일전을 치렀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넣었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빛났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다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패스를 찔렀다.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랭스 수비수 맞고 살짝 굴절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데뷔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몸값을 증명해냈다.

파리생제르맹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랭스가 8분 후 동점골을 넣었다. 일본인 듀오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후반 10분 나카무라가 전방으로 침투하던 이토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이토가 다시 중앙에 있던 선수에게 연결했고, 무네치의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파리생제르맹 골망을 흔들었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9월에도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짜 9번→미드필더' 이강인, 또 60분 칼교체...'흐비차 데뷔전'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 무패를 달렸다. 14승5무로 승점 4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지난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제로톱으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5분 이강인, 뎀벨레, 에르난데스를 빼고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안 파초를 내보내 승리를 노렸다. 후반 막판에는 크바라츠헬리아도 뺐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점유율 78대22, 슈팅수 18대6으로 절대 우위에 있었지만, 기회득점은 1.25대0.9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실제 빅찬스는 3대2로 근소했다. 결국 전방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한 것이 컸다. 실제로 하무스는 이날 파리생제르맹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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