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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양민혁이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이 전해졌다.
디블링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을 유력 기자도 인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RB라이프치히가 디블링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토트넘도 디블링 영입을 위해 사우스햄튼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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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데뷔는 빠르게 이뤄지지 못했다. 1월 등록 이후 꾸준히 팀 훈련을 소화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우선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임에도 교체 명단에도 꾸준히 오르지 못했다. 데뷔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던 5부리그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됐다. 다만 양민혁과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같은 나이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적응의 문제를 넘어선 경쟁의 문제다. 디블링이 합류한다면 양민혁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는 양민혁의 기용에 대해 이미 이전부터 "(양민혁 기용은) 특별한 계획이 아직 없다. 단지 적응이 최우선이다"라며 "지금까지 EPL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뛰었다. 매우 젊은 선수이기에 이곳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