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많은 한국 선수들이 거쳐간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구단 사상 최고액을 투자한 유망주가 등장해 화제다.
와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새해 들어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낸 프랑크푸르트가 공백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와히 영입에 성공했다.
|
2022~2023시즌에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34라운드서 생애 처음으로 포트트릭(4골)을 기록하는 등 이전 시즌 성적의 거의 배에 달하는 리그 19골을 넣으며 일취월장했다.
|
이후 웨스트햄으로의 이적 확정 마무리 단계에서 무산되는 등 진통을 거쳐 그해 8월 3500만유로에 RC랑스로 이적했다. 당시 랑스가 지불한 3500만유로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하지만 와히는 랑스에서의 첫 시즌에서 36경기, 12골로 종전 시즌 대비 크게 떨어진 경기력을 보였고, 계약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한 채 1년 만에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마르세유에서도 와히의 추락이 이어졌다. 이번 2024~2025시즌 벤치로 밀려난 그는 시즌 전반기까지 13경기 7선발에 3골-1도움에 그쳤다. 결국 반 시즌 만에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으로 또 갈아입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