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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비난을 환호로 바꿨다.
영국 언론 BBC는 'EPL 선수 중 2016~2017시즌부터 매 시즌 공식전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올 시즌 그의 모습은 최고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믿음을 주는 선수다. 또한, 그는 유럽 대항전에서 26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사상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36골)이 유일하다'고 극찬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선수들, 특히 공격수들은 골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정말로 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를 필요로 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골로 팀을 이끌었다. 비판은 축구라는 스포츠의 본질이다. 누구든 비판의 중심에 서있다. 손흥민은 올바른 상식으로 비판에 응답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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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올 시즌 EPL에서 7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 리그컵 2골 등 11골을 터트렸다. 솔란케가 한동안 전열에서 빠지게 되면서 손흥민의 득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