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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때 토트넘에 이어 맨시티 이적설이 제기됐던 스코틀랜드 셀틱의 후루하시 쿄고(30)가 프랑스 리그1으로 둥지를 옮긴다.
삼파올리 감독은 모나코전 기자회견에서 후루하시의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먼저 이 거래가 성사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그는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몇 분 정도 뛸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후라히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는 우리에게 깊이를 줄 수 있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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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EPL은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5개리그의 클럽들이 후루하시를 주목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셀틱이었다. 후루하시는 2023년 7월, 4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후루하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후 공격포인트가 줄었다. 그는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리그 14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0골 등 모든 대회에서 12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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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는 셀틱에서 리그 3회, 스코티시컵 2회, 리그컵 3회 등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165경기에서 8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정상 여정에 일조했다.
다만 후루하시는 일본대표팀에서는 '찬밥신세'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물론 지난해 카타르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서도 제외돼 논란이 됐다. 2019년 A매치에 데뷔한 후루하시는 22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렌은 리그1에서 14위(승점 21·5승6무7패)에 위치한 중하위권의 팀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3무1패로 부진하다.
후루하시의 이적료는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으로선 남는 '장사'를 했다. 다만 EPL로 이적할 경우 더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었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후루하시의 한계였다.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