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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탈리아 축구 레전드이자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던 안토니오 카사노가 나폴리에 손흥민 영입을 추천해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손흥민 영입에 나설 생각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 "나폴리는 흐비차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책상 위에 많은 후보들이 있고, 놀라운 손흥민의 영입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폴리에서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를 퍼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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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 매체는 정식 언론사도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됐다. 공신력을 확인할 수 없는 곳이라는 이야기다. 국내의 한 매체를 통해 퍼진 울티마 칼치오 나폴리의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설은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졌을 뿐이다. 현재 어느 곳에서도 나폴리나 콘테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 나폴리는 현재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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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플랜A인 가르나초 영입에 실패해도, 나폴리가 손흥민을 노리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다. 이미 플랜B도 정해졌기 때문이다. 나폴리의 플랜B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다.
로마노 기자는 23일 "나폴리는 금일 아데예미 영입을 위해서 도르트문트와 접촉했다. 도르트문트와의 협상을 통해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 가르나초에 대한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첫 번째 입찰 후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첼시 또한 공식 제안을 검토 중이다. 나폴리는 현재 아데예미 영입 승인을 얻기 위해 중요한 노력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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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상황이었다면 토트넘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고려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 역시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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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보강이 없을 수도 있다고 인정한 마당에,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3,000만 유로라는 헐값에 넘기는 바보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아니라, 손흥민의 경기력이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줘야 하는 입장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이적시장이지만 아직까지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