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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로 갈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손흥민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팀이 더 이상 잘 굴러가지 않고, 현재 상태로는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럴싸한 이야기는 맞다. 콘테 감독은 우승이 간절하다. 팀의 핵심인 흐비차가 떠나면서 나폴리의 스쿼드 가치는 70%까지 하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콘테는 "팀에 헌신하고 차이를 만들어낼 준비가 된 선수"를 원한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나 정보가 부족한 선수들은 고려하지 않겠다고도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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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이탈리아에서 공신력 있는 매체는 일절 손흥민의 나폴리행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다. 나폴리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르나초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 "가르나초에 대한 나폴리의 입찰금액은 4200만파운드(약 750억원)"라며 "맨유는 더 많은 비용을 원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나폴리로 갔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은 분명하다. 최근 토트넘팬들이 손흥민의 약 10년간 활약과 헌신은 무시하고, 그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나폴리로 갈 수 있다면 그토록 바라던 우승과 세리에A 득점왕을 함께 노려볼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콘테의 지도를 받으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