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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민혁을 향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고집에 영국 언론도 분노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당초 2025년 1월 합류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빠르게 영국으로 넘어갔다. 양민혁은 지난달 16일 출국해 토트넘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며 공식 입단을 준비해 왔다. 양민혁은 2025년 1월 1일 드디어 등록을 마쳤다. 등번호 18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혹평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가장 유력한 데뷔 무대였던 12일 탬워스(5부)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도 완전 제외됐다. 에버턴과의 EPL 경기엔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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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