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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르트문트가 결국 누리 사힌 감독과 결별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에딘 테르지치 감독 체제에서 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5위에 그친 리그 성적 부진과 선수단 불화 등을 이유로 테르지치 감독과 결별했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사힌 감독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74경기에 나선 레전드다. 은퇴 후엔 튀르키예 슈페르리가 안탈리아스포르 감독을 거쳐 도르트문트 수석 코치를 지냈다. 구단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가 지난 시즌 리그 부진 반등과 UCL에서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18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5로 전체 18팀 중 10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5)과의 격차는 20점이나 벌어져 사실상 우승 경쟁은 실패한 시즌이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