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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르로이 사네는 재계약에서 무리한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협상 테이블에서의 사네의 태도는 다른 것처럼 보인다. 사네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방출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데, 연봉을 더 올려달라고 요구 중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사네는 더 짧은 계약 기간이라도 기꺼이 서명할 의향이 있다. 그는 2년 계약도 수락할 것이다. 연간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정도라면 사네는 타협할 의향이 있으며 더 많은 성과급 조항이 있는 계약이라도 받아들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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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네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4억 원)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이 사네에게 높은 연봉을 준 이유는 맨체스터 시티에 있을 때의 활약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었다. 맨시티에서 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차세대 윙어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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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5경기 만에 8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바이에른 이적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선수가 나머지 리그 경기에서는 단 2도움이 전부였다. 전후반기가 아예 다른 선수처럼 보였다.
사네는 이제 나이도 적지 않다. 1996년생으로 30살을 바라보고 있다. 추후에는 초대형 계약을 맺기 어렵기 때문에 사네는 더 높은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에른 팬심은 정반대다. 사네를 자유계약으로 내보내더라도, 새로운 선수를 수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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