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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황인범이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FR12는 21일(현지 시각) "황인범은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지난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 전 부상을 입었고, 이후 페예노르트에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중원 핵심 선수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과 빼어난 패스 플레이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부재는 페예노르트에게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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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점으로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8위 안에 들어야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뮌헨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김민재를 포함한 모든 주요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해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승점 10점으로 20위에 머물러 있다. 8위 안에 진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2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황인범이 빠진 상태에서 페예노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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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에게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와 황인범의 맞대결은 불발될 가능성이 크지만, 양 팀 모두 중요한 승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직행 여부와 페예노르트의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 여부는 남은 두 경기에 달려 있으며, 이번 경기는 각 팀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