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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정말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나폴리행 이적설은 믿을 수가 없다.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최신 이적 소식에 따르면, 이제 나폴리에서 손흥민을 영입하자는 미친 아이디어가 나왔다. 나폴리는 손흥민을 흐비차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팀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위험도 있다"며 이적설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며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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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가장 빛났던 것도 콘테 감독 시절이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임명됐다. 우승 청부사인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단번에 바꾸는데 성공했다. 당시 중위권 추락을 걱정했던 토트넘은 리그 4위까지 올라서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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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나폴리의 손흥민은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손흥민은 32살이며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저주받은 시즌을 고려하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바로 이별하는 걸 배제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이적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도 제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요구하고 있고, 나폴리는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시즌당 세후 650만 유로(약 97억 원)를 받았기 때문에 나폴리는 몇 주 전 흐비차에게 건넸던 수준의 제안으로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를 찾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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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폴리가 영입을 위해 작업 중인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4년생 젊은 윙어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21일 "나폴리는 맨유로부터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2029년까지 계약하고 2030년에 연장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계약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미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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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를 나폴리로 이적하도록 설득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콘테 감독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원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