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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FC 돌풍의 주역은 단연 '고등윙어' 양민혁(19)이다.
강원 팬들에게는 낯이 익은 선수다. 지난 시즌 양민혁의 활약에 가려졌지만, 신민하 역시 20경기에 출전했다. 고교 졸업 후 치른 첫 시즌, 그것도 경험이 중요한 센터백으로 나서 만든 기록이다. 신민하는 지난 시즌 프리시즌부터 주목을 받았다. 사실 큰 기대를 받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윤정환 전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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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민하는 수비수가 갖춰야 할 모든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다. 빌드업은 물론, 특히 스피드가 좋아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강원의 플랜대로 작동한다면, 한국축구는 이한범(미트윌란) 김지수(브렌트포드)에 이어 또 한명의 젊은 센터백을 보유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