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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남은 이적시장 동안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타깃이다. 바르셀로나는 6월 30일까지 한지 플릭 감독 밑에서 임대로 뛰겠다고 래시포드와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선수의 연봉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결정했으며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구단의 움직임을 기다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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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래시포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퇴장 작전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플릭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안수 파티를 떠나기를 꺼려한다. 현실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선수는 에릭 가르시아다. 지로나가 바르셀로나에게 고정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4억 원)에 보너스 조항 300만 유로(약 45억 원)를 제안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르트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진심으로 래시포드 영입을 원하고 있는 중이다. 플릭 감독과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현재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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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건은 바르셀로나가 남은 이적시장 동안 불필요한 선수를 매각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파티는 완고하게 이적을 거부 중이다. 지로나가 가르시아를 영입해주길 바르셀로나는 손모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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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잔류하는 시나리오는 아모림 감독과 맨유가 절대로 원하지 않는 그림이었다. 현재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맨유 역시 바르셀로나처럼 선수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됐지만 주급이 높은 래시포드, 카세미루, 안토니가 유력 매각 대상이었다. 안토니의 레알 베티스행이 발표만을 앞둔 상황이라 남은 이적시장 동안 래시포드와 카세미루 처분이 중요해졌다. 래시포드가 예상 외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떠날 것처럼 예상됐지만 갑자기 잔류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 맨유 팬들은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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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한때 맨유의 미래로 꼽혔지만 2023~2024시즌부터 시작된 선수의 태도 변화가 방출 명단에 오르는 원인이 됐다. 래시포드는 경기장에서 역대급 부진에 빠진 시기에 구단에 거짓말까지 하면서 파티를 즐기러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훈련장에서의 태도도 나빠졌고, 이는 아모림 감독에게 외면 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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