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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에 정식 입단한 우즈베키스탄 센터백 압두코디르 쿠사노프(21)는 빠른 발을 장착한 수비수란 측면에서 '대한민국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 센터백 미키 판 더 펜(24·토트넘)과 비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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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틸 랑스 감독은 "쿠사노프는 차분하고 강하고 빠르다. (주전 센터백 케빈 단수의 이적이 임박한 시점에)장-루이스 레카(단장)가 '걱정하지 말라. 쿠사노프가 준비되어있다'고 말했고,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쿠사노프는 매우 인상적인 잠재력을 지녔다. 그는 탱크 같다"고 극찬했다. 쿠사노프는 랑스에서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에서 13경기를 뛰었다. 랑스는 리그앙 18라운드 현재 3번째로 낮은 실점(18골)을 기록하며 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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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45번을 단 쿠사노프는 팀 사정상 빠르게 맨시티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지만, 언어, 환경 등 적응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쿠사노프의 전 소속팀인 에네르게틱의 알렉세이 메르쿨로프 감독은 "쿠사노프가 나이가 어리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EPL에서 뛸 준비가 되었다"고 응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