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BVB도 원한다는데…

박상경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1 00:09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로이터연합뉴스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을 노리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람이 실현되는걸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달 초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측과 테이블에 앉았다'며 '바르셀로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래시포드 영입전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신속하게 거래를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이 래시포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 정리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올 시즌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안수 파티를 지목했다. 신문은 '올 시즌 파티의 1군 진입은 힘들어 보인다. 지난 시즌엔 브라이턴에 임대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얻기 위해선 파티를 스쿼드에서 제외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도르트문트도 래시포드 영입을 노리는 팀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도르트문트다. 누리 사힌 감독 체제로 출발했으나, 18경기를 치른 현재 7승4무7패, 승점 25로 전체 18팀 중 10위에 그치고 있다. 매 시즌 경쟁했던 바이에른 뮌헨(승점 45)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격차는 사실상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까지 벌어졌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자이퉁은 '사힌 감독이 22일 볼로냐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경질될 수도 있다'며 '사힌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볼로냐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AP연합뉴스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메일은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텐하흐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제이든 산초를 맨유에서 단기 임대했다. 당시 맨유는 산초의 주급 일부를 부담했다'며 '래시포드의 동생이자 에이전트인 드웨인 메이너드는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관계자들과 이미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는 래시포드의 임대보다는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707억원)를 받고 완전이적시키는 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애지중지 키운 유스 출신. 그러나 래시포드는 더 이상 맨유에 남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지난달 1일 에버턴전을 앞두고는 래시포드가 팀 방침을 어기고 외출, 술집에 출입했다는 설이 나오며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사이도 완전히 틀어진 모양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보드진에 래시포드 처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 역시 지난달 영국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맨유를 떠날 뜻을 굳혔음을 암시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 특히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연봉 3500만파운드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음에도 고개를 저었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유럽에 남길 원한다'며 '여러 팀들이 관심이 보이고 있지만, 35만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EPA연합뉴스

"쿨거래 원해요~" 바르사 '맨유 금쪽이'에 러브콜? '감독 경질 임박'…
로이터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