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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떠나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갈 계획이다.
브라질의 ge도 '산투스가 네이마르와의 합의에 이르렀고, 알힐랄을 떠나려고 한다.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복귀에 낙관적이며, 사우디와의 관계를 종료하고, 브라질로 돌아올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본다. 다만 협상은 간단하지 않다. 네이마르는 알힐랄로부터 6500만 달러(약 950억원)의 금액을 더 받아야 하며, 선수는 떠나길 원하지만 돈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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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은 네이마르를 제대로 기용조차 해보지 못하고 재활을 지원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네이마르의 활약은 없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2024년 10월 짧은 복귀로 2경기를 교체로 뛴 이후 다시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다. 결국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90분도 기용하지 못하고, 1억 유로가 넘는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네이마르는 2024년 알힐랄에서 2경기, 총 42분에 출전해 1억 100만 유로(약 1510억원)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로서는 알힐랄에서 고전하는 상황에서 선수 경력의 마무리를 자신의 친정팀인 산투에서 보내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했고, 산투스에서 2013년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225경기 136골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