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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충격적인 패배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지지는 변함없는 것으로 보인다.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던 패착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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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감독의 책임이 전부가 아니다. 선수들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나를 우선 포함해 모든 선수에게 이 상황의 책임이 있다. 서로 손가락질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거 토트넘은 EFL컵 결승 직전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며 우승컵을 들지 못한 기억이 있다. 당시 상대가 최근 대결 성적이 팽팽한 맨시티였던 만큼 감독이 온전했더라면 우승할 수도 있었기에 아쉬움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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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라며 "선수들은 책임을 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계속 뛰고 있다. 이러한 정서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에는 지금 당장 기여할 수 있는 추가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2대3으로 졌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점(15위)으로 강등권에 가까워졌다. 16위 에버턴과 격차는 4점으로 줄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