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강등권 추락 현실화에도…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믿고 간다 '2년 차에는 항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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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최악의 성적에도 일단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대한 입장을 결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라커룸에선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의 직업은 안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후반 두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충격 3연패에 빠졌다. 리그 6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전 5대0 승리 이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7승3무1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5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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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적 및 리그 순위는 좋지 않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의 상황에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현재 수비진 부상으로 아치 그레이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정도'라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 센터백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 이탈한 상황이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수술대에 올랐다. 데스티니 우도지, 로드리고 벤탄쿠르, 윌손 오도베르 등도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의 보도를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에도 구단의 전적인 지원을 받았다. 구단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를 찾는 대신 그가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에도 입장은 뒤집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차에 항상 우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트로피가 없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토너먼트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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