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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금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야유과 욕설을 퍼부울 시기가 아니다.
경기 후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매체 스퍼스 와치는 토트넘 선수들이 원정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제일 앞에 서서 원정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등장한 순간, 토트넘 원정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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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굳은 표정으로 선수단 제일 앞에 서서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야유와 욕설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쥐면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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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영국 기자 미치 프레튼은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 레전드인 손흥민을 대하는 끔찍한 방식이다. 손흥민은 충성스러운 선수였고, 우리와 함께 모든 역경을 겪었다. 두 배로 노력했으며 팀에 잔류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대우를 받을 사람은 아니다"며 야유와 욕설을 하는 팬들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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