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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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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살라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리버풀 통산 379경기, 232골을 기록한 살라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3회(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2018~2019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고 리버풀의 통산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다음 시즌엔 리버풀의 사상 첫 EPL 우승도 견인한 살라는 현재까지의 기록만으로도 리버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엄청난 기록들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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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지난 5일에도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추가했다. 살라는 TNT스포츠 멕시코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언어를 배우고 있다. 스페인어로 잘 지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스페인에서 살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이미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라리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스페인어 발언은 이적에 대한 간접적인 표현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살라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쪽은 사우디였다. 사우디는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여름 영입에 나선 구단이 알이티하드였다면, 이번 영입 주자는 알힐랄이다. 알힐랄은 최근 네이마르의 등록 불가로 대체자 영입에 나섰다. 살라 영입으로 네이마르의 자리를 채울 계획으로 보인다.
영국의 팀토크는 '사우디는 살라의 연봉으로 6500만 파운드(약 115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며 사우디가 살라를 설득하기 위한 엄청난 규모의 계약까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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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