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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같았다" 절망감에 얼굴 감싼 손흥민, 에버턴전 최저 3점 혹평…매디슨과 싸잡아 비판

윤진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0 01:28


"껍데기 같았다" 절망감에 얼굴 감싼 손흥민, 에버턴전 최저 3점 혹평……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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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버턴전에서 침묵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에서 90분 풀타임 소화한 손흥민에게 최저 평점인 3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피로 때문이든, 아니든,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인 에이스는 자신의 껍데기처럼 보였다'고 코멘트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24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측에서 찔러준 컷백을 건네받아 페널티칵스 가운데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아 오른발을 휘둘렀으나,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게 손쉽게 막혔다.

2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문전 좌측으로 파고들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각도를 좁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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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전반에 동점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픽포드의 손을 향해 힘없는 슛을 날렸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일리만 은디아예, 전반 추가시간 7분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로 0-3으로 끌려가던 후반전엔 측면 미드필더, 전방 공격수 자리를 옮겨가면서 공격에 온힘을 쏟지 못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슈팅 2개, 빅찬스미스 1개, 키패스 0개, 크로스 성공 1개, 지상경합 성공 2개, 공중볼 경합 성공 2개, 볼 소유권 상실 13개, 태클 1개 등을 기록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경기 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얼굴을 닦았다. 매우 감정에 젖어 보인다'고 밝혔다.


"껍데기 같았다" 절망감에 얼굴 감싼 손흥민, 에버턴전 최저 3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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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동반 평점 3점을 받았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실종됐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보이고 싶었던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쿨루셉스키와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후반 중반 교체투입해 히샬리송의 골을 어시스트한 마이키 무어는 6점을 받았다.

토트넘 합류 후 처음으로 EPL 교체 엔트리에 포함된 양민혁은 아쉽게 데뷔 기회가 불발됐다.

최근 리그 3연패 및 6연속 무승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로 15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16)와는 고작 8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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