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손가락질 하지마!" 손흥민 빅찬스 미스 英언론 "SON 연봉 과해"…토트넘, 에버턴에 충격패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0 01:20 | 최종수정 2025-01-20 01:22


"손가락질 하지마!" 손흥민 빅찬스 미스 英언론 "SON 연봉 과해"…토…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또다시 부진했다. 리그 16위 팀을 상대로 빅 찬스 미스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은 패배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의 부진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국 더보이홋스퍼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6년 여름 이후의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32세의 선수가 현재 보여주는 성적이 평소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클럽은 그에게 또 다른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실력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충격을 더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웨헴은 "클럽에서의 손흥민의 미래는 그의 폼에 달려있다"며 "그가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면, 그들은 분명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이제 나이가 들고 있으며, 그의 기존 계약은 주당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 나이에 과하다"라고 덧붙였다.


"손가락질 하지마!" 손흥민 빅찬스 미스 英언론 "SON 연봉 과해"…토…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은 19일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앞두고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서 서로 비난할 시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감독의 책임이 전부가 아니다. 선수들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나를 우선 포함해 모든 선수에게 이 상황의 책임이 있다. 서로 손가락질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토트넘은 또졌다.


토트넘은 이날 에버턴에게 2대3으로 패배했다.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빅찬스를 날리며 이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전반 2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볼에 힘이 전혀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성기 손흥민이었다면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했을 기회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