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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초신성 양민혁(19·토트넘)이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뒤이어 12일 탬워스(5부)와의 FA컵 경기에선 데뷔가 유력해 보였지만, 출전 엔트리에서 빠져 국내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주전급 다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결정 속 2007년생 마이키 무어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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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 30분 일리만 은디아예, 전반 추가시간 7분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로 3골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하프타임에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빼고 공격수 히샬리송부터 투입했다. 후반 28분엔 미드필더 파페 사르를 빼고 무어를 투입했다. 히샬리송, 무어순으로 교체투입을 결정하면서 양민혁에겐 끝내 교체 지시가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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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8번을 단 양민혁은 26일 레스터시티와의 홈 경기를 통해 한국인 16번째 EPL 데뷔에 재도전한다.
앞서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턴)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브롬)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김지수(브렌트포드)가 EPL 경기를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