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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양민혁이 함께 뛰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5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팀의 어려운 상황에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브레넌 존슨이 부상을 당해 뛸 수 없게 됐는데, 주전 스트라이커인 도미닉 솔란케마저 경기를 앞두고 쓰러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히샬리송이 돌아오면서 공격진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티모 베르너까지 다친 후에 주전급 선수 2명이 더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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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지원할 좌우 날개에는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배치됐다. 좌우 윙백에는 제드 스펜스와 페드로 포로가 위치했다. 파페 마타르 사르와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 듀오를 이뤘다. 3백에는 돌아온 벤 데이비드와 라두 드라구신 그리고 아치 그레이가 이름을 올렸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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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에버턴을 상대로 데뷔에 성공한다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여러 가지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양민혁은 한국인으로서 EPL 무대를 밟은 16번째 선수가 된다.
거기에 한국 역대 최연소 EPL 선수가 된다. 브렌트포드에서 활약 중인 김지수가 지난해 12월 말에 세운 한국인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뛰어넘는다. 한국인 최초로 10대에 EPL 무대에 데뷔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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