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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또다시 토트넘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에 대해 기대를 걸어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양민혁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FA컵에서 5부리그 팀과의 승부에서 명단에서 제외되고, 북런던 더비까지 출전하지 못하며 상심이 컸을 컸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명단에 포함되면서 포스테코글루의 선수 구상에 양민혁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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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군에서 전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면 21세 이하팀에서라도 뛰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뜻이다. 자신의 실력을 차근차근 증명해야 하는 처지인 셈이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도 회자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팀에 합류한 뒤 그의 기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그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양민혁의 기용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양민혁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위해 축구 내외적으로 노력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양민혁은 현재 영어 레슨을 받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줄 수 있지만, 아치 그레이나 루카스 베리발 같은 선수보다 토트넘 아카데미 유소년 수준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