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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이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0분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김민재가 맡았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 루카스 은메차에게 투입된 롱패스를 강한 압박으로 막아냈다. 빼앗은 볼을 조슈아 키미히에게 곧바로 패스했다. 키미히는 재빨리 중원에 있던 고레츠카에게 볼을 건넸다. 고레츠카는 드리블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공격수 압박에 이은 빠른 전방 패스가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4분 프리킥 전개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모하메드 아무라의 동점골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으로 2-1 리드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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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워크는 김민재에게 황제 칭호를 붙였다. 이 매체는 '원래 우파메카노에게 카이저가 돌아갈 가능성이 컸다. 경기 막판 볼프스부르크의 득점 장면에서 우파메카노가 어리석은 플레이를 했다. 결과적으로 김민재가 우세했다. 김민재는 꾸준히 결투에서 승리했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수를 계속 압박해 그들에게 지옥을 선사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