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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 이혼하자' 30년 과르디올라 잉꼬부부 갈라선 충격 이유 폭로...맨시티와 재계약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19 20:46


'여보, 우리 이혼하자' 30년 과르디올라 잉꼬부부 갈라선 충격 이유 폭…
게티이미지

'여보, 우리 이혼하자' 30년 과르디올라 잉꼬부부 갈라선 충격 이유 폭…
사진=더 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내인 크리스티나 세나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혼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아내인 세나는 30년 이상 함께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지난 5년 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별거 생활에 가까웠다. 더 이상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니지만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쯤에 결정이 이미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혼 소식은 축구 팬들에게도 매우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이 축구계에서 매우 유명한 잉꼬부부였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나의 만남은 무려 3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던 1994년에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션쇼에도 오를 만큼 축구 외적으로도 다양한 행보를 보여줬는데, 모델이었던 세나와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무려 20년 넘게 연애 생활을 하면서 세 명의 아이까지 가졌다. 2014년에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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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단란한 5인 가족을 꾸린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나였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놀랍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갈라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영국 더 선은 19일 과르디올라 감독 부부가 갈라서게 된 이유와 그 결정을 누가 내렸는지를 전했다.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혼 생활을 갈라서게 한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의 아내와 중대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10월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한 레스토랑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직원은 "3개월 전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내와 함께 들어왔다. 그들은 구석에 앉아 있었고 그들 사이에는 약간 긴장된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그들이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에도 두 사람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나오다가 점점 맨시티와의 재계약으로 기울었을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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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스페인의 영향력 있는 언론인 로라 파와 로렌자 바스케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정이 결별의 이유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라는 "지난 몇 달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떠날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가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녀는 결정을 내렸다. 그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을 때 세나는 이제는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한 것은 바로 그녀였다"고 폭로했다.

바스케즈는 "이혼은 부부가 몇 달에 걸쳐 논의한 것은 신중하게 고려된 결정이었다. 그들은 계속해서 따뜻하고 다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개입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코로나19가 터진 후 맨체스터에 정착 중이다. 몸이 멀어지면서 마음도 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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