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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팀내 이적료 순위는 자꾸만 떨어지는데, 팀내 입지는 자꾸만 넓어진다.
이강인은 PSG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 리그앙에서 11번 선발출전하고 7번 교체출전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경기를 뺀 5경기에서 선발출전할 정도로 선발 비중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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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강인이 PSG 역대 이적료 순위가 38위에 그치고 있는 것은 다소 놀랍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적료 2200만유로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5992만유로), 윙어 데지레 두에(5000만유로), 센터백 윌리안 파초(4000만유로)가 줄줄이 거액에 영입되면서 차츰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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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엔 '조지아의 마라도나' 흐비차 흐바라츠헬리아를 나폴리에서 7000만유로에 영입했다. 흐비차는 단숨에 PSG 이적료 순위 4위로 올라섰다. 네이마르(2억2000만유로), 킬리안 음바페(1억8000만유로), 랑달 콜로 무아니(9500만유로) 다음이다.
랑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PSG 선수 중 이강인보다 낮은 이적료로 파리에 입성한 선수는 센터백 루카스 베랄루(2000만유로) 정도다.
이강인의 현재 시장가치는 3000만유로(트랜스퍼마르크트)로, 팀내 17번째다.
이강인은 두 시즌 연속 리그앙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최근 아스널, 맨유, 토트넘, 뉴캐슬, 노팅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올 시즌 컵대회 포함 6골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23일 홈구장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선발 출전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