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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향한 집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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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르나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24경기 8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는 문제를 찾아보기 어려우나,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과 활약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관계도 문제가 발생했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를 명단 제외하고 "훈련에서의 퍼포먼스, 경기에서의 퍼포먼스, 식사 방식, 소통 방식 등 많은 것들이 중요하다"라며 가르나초가 문제를 보인 부분을 대놓고 지적했다. 다행히 래시포드와 달리 가르나초는 팀에 복귀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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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맨유에서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영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맨유 선수로만 활약하던 맥토미니는 구단의 선수단 개편 계획과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콘테 감독이 그의 손을 잡았다. 당초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맥토미니는 올 시즌 나폴리 중원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제2의 맥토미니 사례를 만들기 위해 나폴리와 콘테 감독이 가르나초 영입에 몰두하고 있다. 가르나초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잠재력을 폭발시킬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