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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 선제골 기점+경합 성공 후 포효...뮌헨, 볼프스부르크전 3-2 승리→리그 4연승 성공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1-19 00:26 | 최종수정 2025-01-19 01:34


'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 선제골 기점+경합 성공 후 포효...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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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휴식 후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이에른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이번 승리로 리그 4연승을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38)과의 격차도 7점까지 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패배로 6위까지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홈팀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은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킹슬리 코망이 받쳤다. 3선은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콘라트 라이머, 다욧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는 지난 호펜하임전 휴식으로 26경기 만에 결장한 후 다시 곧바로 선발에 복귀했다.

원정팀 볼프스부르크는 4-1-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에 모하메드 아무라, 루카스 음메차, 2선은 야닉 겔허르트, 벤스 다르다이, 패트릭 비머가 구축했다. 3선에는 막시밀리안 아르놀트가 자리했다. 포백은 요아킴 마흘,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 데니스 바브로, 킬리안 피스쳐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카밀 그라바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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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김민재가 기점이었다. 전반 20분 김민재가 수비 성공 이후 곧바로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가 키미히를 거쳐 고레츠카에게 전달됐다. 고레츠카는 전진 이후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그대로 볼프스부르크 골문 구석을 찔렀다.

볼프스부르크도 물러서지 않았다. 빠르게 한 골을 따라붙었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짧게 밀어준 패스가 그대로 박스 정면으로 이어졌다. 아르놀트가 김민재에게 막혀 흘린 공을 아무라가 예리한 감아차기로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앞을 가로막고, 노이어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김민재가 일차적으로 잘 막았으나 측면까지 모두 막아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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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다시 격차를 벌리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리세의 날카로운 킥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그라바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계속된 공격이 성과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올리세가 직전 박스 정면에서 돌파 이후 시도한 낮고 빠른 왼발 슛이 그대로 골키퍼의 손에 맞고 볼프스부르크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바이에른은 추가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전반 42분 압박을 통해 뺏어낸 공을 케인이 박스 안에서 잡은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옆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바이에른이 골문을 갈랐으나 인정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망이 박스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자리한 키미히의 헤더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공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키미히의 머리를 거쳐 팔에 맞으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은 바이에른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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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바이에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올리세의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케인이 잡는 과정에서 놓치고 말았다. 잡았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나, 케인이 날리고 말았다.

김민재의 좋은 수비가 팀을 지켰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상대 롱패스를 통한 전개 이후 박스 근처에서 완벽한 경합 승리로 소유권울 지켜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수비 후 포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1분에도 김민재는 상대 침투 패스가 수비 진영으로 넘어오는 것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위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득점을 위해 계속 볼프스부르크를 몰아붙였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제대로 헤더로 마무리했고 공은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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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이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후반 25분 노이어의 골킥이 정확하게 볼프스부르크 수비 뒷공간에 떨어졌다. 공이 흐르자 코망이 이를 잡고 박스 안으로 전진해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코망의 슈팅은 그대로 골대 옆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케인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 30분 문전 앞에서 패스를 받은 케인의 슈팅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바이에른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35분 고레츠카의 패스 실수가 요나스 빈에게 향했고, 빈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뚫고 날아간 공을 노이어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추격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데이비스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공을 뺏긴 후 역습이 전개됐다. 아무라가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후 시도한 왼발 슛이 먼 쪽 골문을 정확하게 노리며 바이에른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3대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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