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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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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속도를 갖춘 선수로 인정받을 정도로 EPL 대표 풀백이었다.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2022~2023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일조하며 맨시티 트레블 달성의 주역이었으며, 맨시티에서 얻은 트로피만 17개다. 지난 2023년부터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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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관심을 바탕으로 곧바로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워커는 100만 유로(약 14억원) 규모의 임대 계약으로 합류할 수 있으며 500만 유로(약 75억원) 수준의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밀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의 협상은 이제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고, 결승선에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커의 토트넘 시절 동료 손흥민도 올 시즌 재계약 정체 이후 밀란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플래닛밀란은 '손흥민이 밀란 영입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을까.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며 관심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 1년 연장 옵션 발표로 인해 워커와 밀란에서 재결합을 노리더라도 2025~2026시즌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