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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대박났다, 제2의 반 페르시급 재능 맞았다...진짜 미친 유망주 확인, 34경기 39골 대폭발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8 15:02


맨유 대박났다, 제2의 반 페르시급 재능 맞았다...진짜 미친 유망주 확…
사진=오비 마틴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치도 오비 마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대단한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맨유는 지난 10월 오비 마틴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엘 루살레, 치도 오비 마틴, 제임스 오버리가 합류한 걸 환영한다. 세 명의 젊은 선수 모두 맨체스터 생활에 적응하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프로 선수 개발 단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오비 마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소년 리그 역사를 쓰고 있는 역대급 괴물 유망주다. 오비 마틴은 덴마크에서 2007년에 태어난 유망주다. 덴마크 명문인 코펜하겐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유럽 빅클럽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오비 마틴을 데려간 팀은 유망주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 이적 후 오비 마틴은 괴물 같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오비 마틴이 아스널에 합류한 건 14세 때였다. 오자마자 오비 마틴은 2살 형들이 있는 U-16팀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신체 성장 차이로 인해서 1살 차이도 절대로 작은 차이가 아니지만 오비 마틴은 1년 만에 U-18팀으로 승격했다.

3살 차이가 나는 형들과 뛰었는데도 오비 마틴의 폭발력은 멈추지 않았다. 2023~2024시즌에 오비 마틴은 아스널 U-18 팀에서 18경기를 뛰면서 32골 3도움이라는 말이 안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16살에 188cm라는 파괴적인 피지컬로 유소년 리그를 폭격했다.

아스널은 당연히 오비 마틴과 프로 계약을 체결해 팀의 미래로 키우길 원했다. 하지만 오비 마틴은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럽 빅클럽들이 오비 마틴을 원했고, 맨유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오비 마틴을 유혹했다. 최종적으로 오비 마틴은 맨유행을 선택했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비롯한 맨유 관계자들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
맨유 대박났다, 제2의 반 페르시급 재능 맞았다...진짜 미친 유망주 확…
사진=오비 마틴 SNS
오비 마틴은 맨유로 이적한 뒤에도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중이다. 오비 마틴은 맨유 U-18팀 선발 데뷔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신고하면서 맨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이후 꾸준히 U-18팀에 나서면서 오비 마틴은 맨유 이적 후 리그에서는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U-18 리그에 데뷔한 지 1시즌하고도 1달 만에 오비 마틴은 EPL U-18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PL U-18 리그 25경기 출장 37골 4도움을 세웠다. FA컵 유스 경기에서도 득점력은 계속되고 있다.

오비 마틴은 17일(한국시각) 진행된 프레스턴 U-19팀과의 FA 유스컵 4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맨유는 FA 유스컵 5라운드에 안착했다. 아스널부터 맨유까지 오비 마틴은 34경기를 뛰면서 39골 4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오비 마틴의 이런 성장세라면 이번 시즌에 맨유 1군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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