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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치도 오비 마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대단한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아스널 이적 후 오비 마틴은 괴물 같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오비 마틴이 아스널에 합류한 건 14세 때였다. 오자마자 오비 마틴은 2살 형들이 있는 U-16팀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신체 성장 차이로 인해서 1살 차이도 절대로 작은 차이가 아니지만 오비 마틴은 1년 만에 U-18팀으로 승격했다.
3살 차이가 나는 형들과 뛰었는데도 오비 마틴의 폭발력은 멈추지 않았다. 2023~2024시즌에 오비 마틴은 아스널 U-18 팀에서 18경기를 뛰면서 32골 3도움이라는 말이 안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16살에 188cm라는 파괴적인 피지컬로 유소년 리그를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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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리그에 데뷔한 지 1시즌하고도 1달 만에 오비 마틴은 EPL U-18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PL U-18 리그 25경기 출장 37골 4도움을 세웠다. FA컵 유스 경기에서도 득점력은 계속되고 있다.
오비 마틴은 17일(한국시각) 진행된 프레스턴 U-19팀과의 FA 유스컵 4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맨유는 FA 유스컵 5라운드에 안착했다. 아스널부터 맨유까지 오비 마틴은 34경기를 뛰면서 39골 4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오비 마틴의 이런 성장세라면 이번 시즌에 맨유 1군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