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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5·맨시티)의 재계약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던 이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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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재계약이 홀란이 자유계약으로 구단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홀란과 향후 10년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FA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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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은 홀란이 얼마나 프로페셔널한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는 모든 경기, 그리고 매일매일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물론, 10년 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머나먼 일이다"라고 말했다.
홀란은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저는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었다. 지난 몇 년간 이사회, 보드진,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받은 갈증과 지원 덕분에 (재계약을 맺는 건)쉬운 결정이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맨시티에 머물 것이다. 이제는 더 나아지기 위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며 "맨시티 선수로서 2년 반 동안 많은 트로피를 따고, 좋은 축구를 했고, 구단과 팬들과 함께 멋진 순간을 보냈다. 2023년 트레블 이후 비오는 퍼레이드를 아직도 기억하는데, 최고의 순간이었다. 2년 반은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