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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체 뭐가 급했을까.
2022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 126경기에서 111골을 넣었다. BBC는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1분당 1골, 챔피언스리그에선 92분 당 1골을 넣었으며, FA컵에선 71분마다 1골을 넣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5000분 이상 뛴 선수 중 가장 좋은 분당 골 비율을 가진 선수다. 그에 비견할 만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게로(108분당 1골)'라고 소개했다. 또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옵타를 인용해 '홀란이 현재 경기당 골 비율(0.9골)이 유지하면서 2029~2030시즌까지 뛴다면 앨런 시어러(287경기 260골)의 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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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철퇴를 맞게 된다면 현재의 스쿼드는 유지가 어렵다.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 소속이 아닌 클럽에 선수와 지도자 모두 매력을 느낄 리 만무하기 때문. 때문에 맨시티가 징계를 받게 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홀란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두 달 전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한 데 이어, 홀란과도 서둘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홀란과의 재계약에서는 기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결국 맨시티가 징계를 받더라도 홀란이 바이아웃으로 팀을 떠나는 상황은 막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해 볼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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