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7일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4에서 열린 한남대와의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문대는 전반 39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0분 임준휘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곧바로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대회 규정상 준결승까지는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선문대는 1, 2, 3, 5번 키커가 성공했다. 반면, 한남대는 1, 2번 키커로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19일 열리는 4강에선 선문대-상지대, 전주기전대-홍익대 매치업으로 완성됐다. 상지대는 중앙대, 홍익대는 단국대를 각각 1대0으로 제압했다. 전주기전대는 승부차기 끝 호원대를 잡고 4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