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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왼발잡이 센터백을 영입하며 승격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스쿼드 숫자는 줄이되, 선수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즌 후 꾸준히 '왼발잡이 외인 센터백'을 물색한 수원은 꾸준히 브라질과 유럽 무대를 누빈 레오를 적임자로 최종 낙점했다. 이로써 '척추 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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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키 1m91의 장신으로 고공 플레이와 일대일 방어, 빌드업에 두루 강점을 보인다. 세트피스에서 특히 위협적이다. 울산 김영권처럼 전방위적으로 뿌려주는 왼발 패스가 일품이다. 2005년부터 2008년 수원에서 뛰고 2011년에 한 시즌 더 수원 유니폼을 입은 '통곡의 왼발 센터백' 마토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자원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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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구단을 통해 "수원 삼성이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자부심도 있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레오는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곧바로 태국 방콕에서 진행 중인 수원의 1차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수원은 이례적으로 지난해 12월초부터 조기 동계캠프를 치른 뒤, 지난 8일 방콕으로 떠난 변성환호는 28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남해에서 담금질할 예정이다. 수원은 2월22일 안산 원정에서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