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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골칫덩이 히샬리송과 맨유 골칫덩이 안토니가 한 센터백보다 득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 의도는 '골 넣는 수비수' 마갈량이스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은지를 조명하기 위함인데, 동시에 세 명의 '골칫덩이'가 얼마나 부진했는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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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2022년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 8500만파운드(약 1500억원)를 기록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맨유에 합류했으나, 첫 시즌 8골, 두 번째 시즌 3골, 올 시즌 1골, 총 12골(리그 5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세 선수의 이적료 합은 한화로 4270억원에 달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도합 27경기를 뛰어 0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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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걀랑이스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2020년 릴OSC에서 이적료 2700만파운드(약 480억원)에 아스널로 이적해 최근 5시즌 동안 3골-5골-3골-4골-3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커리어하이를 찍는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마갈량이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한 임팩트로 팀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헤더로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을 끌어냈다. 손흥민에게 선제실점한 뒤 솔란케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만든 아스널은 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역전골로 2대1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