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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계획이 또 틀어졌다. 계획만 거창하게 세우다 항상 실패하는 코미디 영화의 빌런 같은 모습이 또 나왔다.
나폴리는 가르나초 영입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장 왼쪽 윙어 자리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기로 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크라바츠헬리아는 7000만유로(약 1051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남길 전망이다. 나폴리는 이 돈으로 공백을 지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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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폴리가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 맨유와의 협상을 복구했다. 팀 토크는 '맨유가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1070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나폴리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정확한 입찰가를 확인했다'면서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을 그대로 투입하면 가르나초를 잡을 수 있고, 맨유는 큰 횡재를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가르나초 역시 나폴리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 관한 내용은 없다. 결국 가르나초는 나폴리로 가게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손흥민을 1년 뒤에 내버리고, 그 자리를 가르나초로 메우려 했다. 철저하게 손흥민의 뒤통수를 치는 일이었는데, 그마저 실패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